“아이들은 항상 부모를 용서한다” 나에게도 아이가 생기니 이런 저런 감정이 오간다. 처음 솜털도 마르지 않은 신생아를 품에 안고서는 이 작고 소중한 아이가 나에게 건강히 와준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우며 감사였다. 그저 존재 자체가 사랑스러웠던 지난 날들.. 지금도 물론 너무 귀엽다 네살이 되니 말도 너무 잘하고 표현도 해준다. 그런데 이 아이에게 기대하는게 늘어갈수록 나의 감정도 수만가지로 바뀌어간다. 배변훈련이 거의 끝나가는 요즘, 강력히 거부하며 “쉬 안마려워” “화장실 안갈거야” 라는 말을 믿고 화장실에 데려가지 않았더니 들어간지 20분 만에 키즈카페에서 바닥에 쉬 실수를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. 여벌옷도 없는데.... 🥲 아이가 쉬 실수 하는 장면을 바로 앞에서 목격하였는데.. 그 순간 나도 모르게 분..